태성실비식당 @ 강원도 태백 by mangddo

[26th. Feb. 2012. Sunday]

강원랜드호텔 무료숙박권 덕분에(?) 이젠 가는길마저 우스워져버린 강원도 정선.
오늘도 어김없이 달립니다.

사실 누피와 나는 목적이 다르다 'ㅅ'
누피는 카지노 붕붕을 위함이지만, 나는 태백한우를 쳐묵하기 위함인것을...

이 전에 들렀던 태백한우골 말고, 맨 처음 갔었던 태성실비를 다시 가기로 했다.

차를 가게 뒷편으로 대놓고 뒷문으로 가니, 처음에 연탄불에 구워줬던 그 비닐천막 내부는 막아놓으셨다.
폭설 어쩌고 했던 날씨 영향탓이 크리라-

배불뚝이 임산부에게 방으로 가서 앉겠느냐 물어봐 주신다.
허나 방은 연탄불이 아니다.

잠시나마 슬쩍 구워먹고 나오는건 괜찮겠지, 싶어서 드럼통 테이블에 앉아버렸다는 :^)
모듬 1인분과 주물럭 1인분
얌얌, 기다리자!
어떤 자리던지, 저렇게 연탄불이 바알갛게 타고 있다.
드디어 나온 태백한우들의 자태...
곱다 고와 T_T

여기서 잠깐
고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, 뭐 별거있나? 라고 하시는 분들께!

태백한우골의 고기 퀄리티와 태성실비의 고기를 비교해 볼깝쇼?
왼쪽이 태백한우골에서 먹었던 갈비살
오른쪽이 태성실비에서 나온 모듬에 있던 갈비살이다 'ㅅ'
자, 이 명확한 차이가 느껴지시는가?
저 마블링이 고기의 육즙과 부드러운 맛을 좌우하는데, 태백한우골의 갈비살은 무슨 순대 허파 잘라놓은듯하다;;;
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값이면, 나는 계속 태성실비에서 먹겠소-
주물럭은 이따가!
생고기의 맛을 느끼고 먹을테야 :^)

*참조: 파무침은 그다지 맛이 없어요. 워낙 파무침을 좋아하는지라 추가해서 먹긴 했지만 참기름을 너무 많이 치셨어요;
지글지글- 맛나겠돠...
그리고 한입 베어문 순간...감사합니다! 아리가또! 쒜쒜!
그렇게 양념없는 태백이들을 후다닥 마무리하고 올린 주물럭
생각해보니 태성실비에서 주물럭을 먹은 기억이 없다 -_-
아아, 태백한우골에서만 주물럭을 먹었군!
비교할 수 있겠어!
양념이 베인 주물럭이 다 익었고, 양념 고유의 맛을 느끼기위해 한점 물었다.
음, 태백한우골과 비교하자면 태백한우골의 양념이 조금 더 달달했다.
강한 양념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태백한우골을 선호할지는 모르겠지만, 고기의 질이나 다른 환경으로 보았을때 나는 태성실비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.
양념을 먹다보니 밥과 함께 먹고싶어서 역시 주문한 공기밥에 딸려나온 된장국.
신기한게 국인데 뚝배기에 나온다

고기먹으러 간다하니 '웃기시네! 카지노가지!' 라고 말했던 엄마
나 진짜 고기먹으러 온거 맞다니까!

이번에도 자알~먹고 갑니다!

[평점]   강추   추천   쏘쏘   비추
[외침]   파무침만 어떻게 좀...안되겠니?



덧글

댓글 입력 영역
*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.


mouse block